부산시, 지진대피훈련 및 캠페인 실시55개 기관 1만 3천여 명 참가해 대피요령 및 2차 피해 대비 교육도 받는다
부산시는 9.12지진 2주기를 맞아 행정안전부와 함께 10일부터 14일까지 ‘지진 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지진대피훈련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부산시 본청, 관공서와 학교, 민간시설 등 55개 기관, 1만3천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부산역 2층 만남의 장소에서 행정안전부, 기상청과 함께 오프라인 캠페인도 실시한다.
지진대피훈련 실시에 따라 훈련참여자는 지진이 발생한 실제 상황에 대비해 사전교육을 받고 상황 발생과 동시에 실내행동요령과 옥외대피요령에 따라 가까운 지진 옥외대피소로 이동한다.
지진 발생 후 화재와 같은 2차 피해를 고려해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의 사후교육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피훈련과 더불어 본청 및 16개 구·군에서 800여 명이 참여하는 캠페인도 곳곳에서 열린다.
백화점, 지하철역, 공항,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실시되며 지진 대비 사전 체크리스트와 국민행동요령 책자 등을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역에서는 행안부와 기상청, 부산시가 함께 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해 VR체험, O·X퀴즈,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작년 9.12 지진을 상기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행동요령을 되새겨 시민들의 지진대비역량을 강화코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참여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관한 동영상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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