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무단횡단 줄이는 맞춤형 개선방안 마련

무단횡단 금지시설, 투광기, 횡단보도 추가설치 등 설치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6/11 [17:27]

부산시, 무단횡단 줄이는 맞춤형 개선방안 마련

무단횡단 금지시설, 투광기, 횡단보도 추가설치 등 설치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6/11 [17:27]
▲ 무단횡단 방지시설 전(왼쪽 위)과 후(오른쪽 위) 모습과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전(왼쪽 아래)과 후(오른쪽 아래) 모습.     © 부산시


부산시는 무단횡단 보행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건 발생지점별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원인을 분석해 무단횡단 금지시설, 투광기, 횡단보도 추가설치 등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국 17개소, 3개월 분석을 결과로 무단횡단 사고가 8.7건에서 2건으로 줄어드는 등 설치 효과가 입증된 중앙선을 막는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48개소 16.3km 추가 설치한다.
 
보행자 사망사고 다발 횡단보도 285개소에는 횡단보도에 빛을 밝혀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확대시키는 투광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간선 도로 및 보행 밀집지역의 보행단절 구간에 횡단보도 293개소를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며, 교차로에서 보행자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 '' 형태의 횡단보도를 형태의 모든 방향으로 횡단 가능한 횡단보도로 추가 설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보행사망자가 줄지 않았다""이번 안전대책이 실효를 거두도록 무단횡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며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고령자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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