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있는 활동 프로그램, 2012 국제환경워크캠프 열려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7/30 [18:46]

개념있는 활동 프로그램, 2012 국제환경워크캠프 열려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2/07/30 [18:46]
단순한 휴가나 여행이 아닌 자원봉사, 현지체험 등 의미 있는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는 세계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7월말 부산에서도 개념 있는 캠프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2주간) 가덕도, 삼락생태공원, 낙동강하구일원, 산복도로 등에서 열리는 ‘2012년 국제환경워크캠프’로, 국내외 젊은이 65명이 참가한다. 

독일, 체코, 러시아, 폴란드 등 7개국에서 온 외국청년 12명과 각 지방 대학생 8명이 부산을 방문해 지역 중․고등학생 45명과 함께 캠프에 참가한다. 

지역 환경관련 단체인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와 (사)생명그물, 마을기업(인사이트)이 주최한다. 

‘워크캠프(Workcamp)’란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특정국가의 마을에 모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공동체 생활을 하는 활동 프로그램이다. 

1920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재건과 화합을 도모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회복하려는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평화운동으로 시작되었다.

‘환경’을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첫 주에 △습지와 갈맷길이 어우러진 가덕도 정거마을에서 마을 가꾸기사업 체험 △가덕도 눌차만 걷기, 해양 정화활동 △낙동강 일대 역사․문화 탐방 등에 참여하며, 주말에는 본인들이 희망하는 부산의 곳곳을 돌아보게 된다. 2주차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구 수정동 일대에서 마을 만들기에 일손을 보태는 한편, 양서류 교육 및 맹꽁이 모터니링(삼락생태), 환경관련캠페인(광안리, 해수욕장)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마을회관, 민박, 홈스테이 등을 통해 지역의 생활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환경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캠프는 강, 산, 바다를 모두 가지고 있는 부산의 생태적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편, 현지 마을주민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마을을 가꾸면서 전 지구적 교류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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