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순천지부, 화재 피해복구 봉사 펼쳐

오현미 기자 | 기사입력 2012/09/26 [13:01]

만남 순천지부, 화재 피해복구 봉사 펼쳐

오현미 기자 | 입력 : 2012/09/26 [13:01]
지난 25일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이하 만남)는 원인불명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례군 잔수(신촌)마을에서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했다.

피해를 입은 곳은 독거 어르신 박모씨(77.여)의 주택으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택 내부가 전소되고 외부가 그을렸다.

만남 회원 10여명은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에 나섰다. 복구에는 60세이상의 만남 회원들도 함께하여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는 화재로 피해입은 곳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했다.     © 오현미 기자
먼저 불타버린 가재 도구등을 정리하고 주변에 잔해물등을 정리했다. 주택 내부 및 벽면에 그을음을 제거하고 도배작업을 했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화장실과 부엌도 복구를 했다.

어르신은 “내 일처럼 도와주신 봉사자에게 감사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새 희망을 찾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봉사에 함께한 박병완 회원은 “화재를 입은 어르신께 위로의 말을 전하며 삶의 보금자리가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편안한 추석명절이 되도록 바닥 및 천장 공사 등 모든 복구 작업을 추석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지난 9월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성황리 개최했으며 지역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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