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2 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장날 시장 상인 및 시장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오현미 기자 | |
‘2012 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지난 12일 전남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지원센터(센터장 조장현), 순천경찰서(서장 정성기),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회장 황옥심)는 순천시 아랫장에서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은 1961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세 자매가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것을 추모하며 1981년에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1월 25일에서 12월 1일까지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으로 규정하고 전 세계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 근절을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서 유래한 ‘성폭력추방주간’은 2011년 처음으로 실시됐다.
“성폭력 없는 행복세상, 우리의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의 취지에 부합해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된 여성폭력과 학교폭력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각 기관 및 단체 회원 20여명이 함께한 캠페인은 장날을 맞아 시장 상인 및 시장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홍예림(가명 여, 28)은 “여성폭력에 대한 몰랐던 정보를 알게됐고 무섭게만 생각했던 여성 폭력이나 가정 폭력을 우리의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에 함께한 (사)만남 순천지부 정병호 팀장은 “여성의 문제로 인식했던 여성폭력에 대해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관심을 가져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