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은 다르지만..현충일의 의미 새겨요", (사)만남 외국인 초청 이색운동회 펼쳐

최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06/07 [10:56]

"국적은 다르지만..현충일의 의미 새겨요", (사)만남 외국인 초청 이색운동회 펼쳐

최진경 기자 | 입력 : 2011/06/07 [10:56]
[시사우리신문/최진경 기자](사)만남(대표 김남희)은 제56주년 현충일을 기념하고자 세계문화 교류를 위한 ‘The 1st Foreign Friends' Fun Day with Mannam’ 행사를 6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금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미국․일본․중국․앙골라 등 15개국 출신의 주한 외국인 50여 명과 국내외 만남 회원들 100여 명이 함께 이색 운동회가 열렸다. 
 
▲ (사)만남이 주관한 현충일 기념 세계문화 교류를 위한 ‘The 1st Foreign Friends' Fun Day with Mannam’ 행사. 초청 외국인과 함께 눈치게임을     ©최진경

2009년 ‘나라사랑 국민행사’를 개최하며 전국적으로 큰 이목을 끈 사단법인 만남 자원봉사단은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내 숨은 봉사단체로 명성이 나있다.

이날 주요 이벤트로는 국적이 각기 다른 외국인 친구들끼리 서로를 알아가는 ‘국가별 몸풀기 게임’과 어렸을 적 동네에서 흔히 하던 ‘우리집에 왜 왔니’, 그리고 아직 한국 식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 대상으로 ‘젓가락 콩 줍기’ 등 익살맞은 체험 게임 등으로 친교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 (사)만남 행사에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외국인.     © 최진경

행사 진행을 맡은 드미트리(26) 씨는 남아공에서 온 만남 회원으로 “국적은 다르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하나가 되는 것 같다”면서, “만남은 나라사랑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오늘이 한국의 현충일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는데, 외국인 친구들과 그 의미를 다 같이 새기는 것도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색 운동회를 펼치며 외국인과 콩 옮기기 게임을 하고 있다.     © 최진경

사단법인 만남의 관계자는 “나라와 국민 사랑에 대한 자원봉사의 정신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만남 회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만남의 기본정신”이며, “‘나라사랑 국민행사’로 현충일과 인연이 깊은 만남은 이제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는 물론 자원봉사 정신을 해외에 홍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정기적으로 세계 문화 교류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역과 국경을 초월한 이러한 모임이 ‘기초의 빛’이 되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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