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운영이 목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개최

“영화인들의 보이콧 철회로 정상화 원년 만들겠다”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9/04 [16:59]

“안정적 운영이 목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개최

“영화인들의 보이콧 철회로 정상화 원년 만들겠다”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9/04 [16:59]
▲ 4일 오전 9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개최기자회견에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 서진혁 기자

 

4일 오전 930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개최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요와 개폐막식 및 섹션 별 작품 발표, 특징과 경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특징은 5가지로 보이콧 철회와 영화제 정상화 지역 커뮤니티와의 결합을 통한 관객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확대 아시아독립영화 네트워크 플랫폼부산의 성공적 론칭과 새로운 도전 아시아필름마켓의 외연 확장 부산 클래식섹션 신설 등이 있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014년 영화 다이빙벨상영 이후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해촉되고 그에 반발한 영화인들이 영화제를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정치적 풍파를 겪었다. 하지만 올해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의 복귀와 보이콧을 선언했던 단체들의 철회 결정으로 정상적인 영화제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둘째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출범한 남포동에서 관객체험 및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모퉁이극장, 퍼니콘,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의 기관에서 위탁 진행된다.
 
또한, 아시아독립영화 네트워크인 플랫폼부산을 통해 유럽의 신인 감독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들의 멘토링을 받는 프로그램 등 영화인들간의 상호교류를 이끌어 낸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 거래의 장으로 외연을 확장할 아시아필름마켓도 예전보다 100편 이상 거래가 활발해지는 등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올해 신설된 부산 클래식은 영화사를 빛낸 고전적인 작품들이나 숨겨진 걸작들을 디지털 방식으로 다시 복원하거나 숨겨진 걸작들을 매년 10여 편씩 상영하는 섹션이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이날 많은 욕심을 내기보다는 대가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소한의 목표라며 “(올해가) 정상화의 원년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는 104일부터 13일까지 79개국 323편 초청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핸드프린팅, 오픈토크, VR시네마 in BIFF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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