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부터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사업’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마을공동급식은 영농철 농촌의 일손부족현상 극복 일환으로 여성의 가사부담 경감 및 농·작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공동급식 여건을 갖춘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인건비, 부식비 등 일부자금을 지원해 일손부족 해소뿐만 아니라, 주민 간 친목도모, 정보교류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마을공동급식에 대한 농업인 만족도가 높아 올해 상반기 계획했던 200개소를 초과한 213개 마을이 본 사업을 신청했으며, 시는 신청된 마을 모두를 올해 공동급식 대상지로 선정했다.
마을공동급식사업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분주한 농번기에 여성 농업인의 영농참여 확대와 고령화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마을별 공동급식위원회 구성 및 급식 도우미 보건증 발급 등을 의무화해 원활한 사업 추진과 먹거리 안전성,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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