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의 2연패인가, 조한승 9단의 대회 네 번째 우승 성공인가. 제59기 국수전의 타이틀은 國手 박정환 9단과 도전자 조한승 9단의 대결로 결정된다.
도전자 조한승 9단은 11월 18일 진행된 제59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2국에서 국내 랭킹 2위 이세돌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도전권을 따냈다. 조9단은 본선에서 국내랭킹 5위 김지석 9단과 한상훈 7단 등을 연파하며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다.
조한승 9단은 2011년 제55회 대회에서 최철한 9단을 꺾고 첫 국수 타이틀을 획득한데 이어 2012년(56회), 2013년(57회)까지 3년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기 대회에서는 박정환 9단에게 도전5번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2연패를 꿈꾸는 國手 박정환 9단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4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인 박정환 9단은 지난 1월 14일 막을 내린 제58기 국수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대회 3연패 중이던 조한승 9단에게 3-1로 승리하며 첫 국수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국수 박정환 9단과 도전자 조한승 9단의 리턴매치로 열리는 제59기 국수전 도전 5번기 제1국은 5일 경남 합천 합천정원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박정환 9단과 조한승 9단의 상대 전적은 박9단이 7승 3패로 한 발 앞서있다.
동아일보사와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제59기 국수전의 우승 상금은 4,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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