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경북지역 최초 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시작

▶ 경북 포항‧김천‧안동‧영천‧영양‧청도‧칠곡‧봉화 등 8개 시·군에 700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 자살기도방법 중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두 번째 차지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4/22 [17:17]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경북지역 최초 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시작

▶ 경북 포항‧김천‧안동‧영천‧영양‧청도‧칠곡‧봉화 등 8개 시·군에 700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 자살기도방법 중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두 번째 차지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4/22 [17:17]
 
▲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좌),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운데), 안용민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송혁수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보재단)은 경북 포항, 김천, 안동, 영천, 영양, 청도, 칠곡, 봉화 등 경북도내 8개 시·군 70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생보재단이 경북지역 자살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생보재단은 자살기도방법 중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15.4%로 두 번째를 차지하며 중소도시 특히 농촌지역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대도시보다 약 3배가량 높다는 것을 알고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실시하여 음독자살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생보재단은 지난 4년간 전국 16개 시군, 58개 마을에 2395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였으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된 마을에서는 실제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충동적인 농약음독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생보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상북도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연계하여 개별 가정방문을 통한 사용실태 모니터링, 상담 등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마을에서는 더 이상 음독자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재단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농촌의 자살을 예방하기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지자체와 한국자살예방협회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다고 말하며, “경북지역에 처음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하지만, 다른 지역처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후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리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생보재단은 삼성, 교보, 한화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운영하는 공익재단이며, 22일(수) 오후2시 경상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주낙영 행정부지사, 안용민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      © 송혁수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