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경찰서, 일광해수욕장에 불법촬영 예방 포토존 설치‘바다만 촬영하세요, 바디는 촬영하지 마세요’ 문구 넣어 몰카 범죄 줄인다
부산기장경찰서는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백사장에 불법촬영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포토존 형식의 입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조형물은 가로 3.6m, 높이 2.2m 로 제작된 휴대폰 모양의 철제 조형물로 휴대폰을 가로로 눕힌 상단부와 범죄예방 문구가 새겨진 하단부로 구성돼있다.
조형물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을 즐기되 사람의 신체는 몰래 촬영하지 말자는 의미를 가졌다.
‘바다만 촬영 하세요, 바디는 촬영 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하단부에 설치했다.
또한, 조형물 하단부에 설치된 문구를 시기별, 테마별로 적절히 교체해 안전한 기장군 이미지 조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조형물이 일광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푸른 하늘과 바다가 배경이 되는 멋진 사진촬영 명소이자 범죄예방 조형물로서 치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대(對)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홍보,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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