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범죄, 꼼짝 마” 광안역에 이색 광고판 설치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장면과 대형 모형 수갑이 이어진 형태로 제작돼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7/31 [02:03]

“몰카범죄, 꼼짝 마” 광안역에 이색 광고판 설치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장면과 대형 모형 수갑이 이어진 형태로 제작돼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7/31 [02:03]
▲ 도시철도 광안역에 설치된 불법촬영을 막는 이색 광고판.     © 부산경찰청


부산남부경찰서는 도시철도 광안역에 불법촬영을 막는 이색 광고판을 설치해 몰카 범죄를 뿌리 뽑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광고판은 해수욕장에서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장면과 대형 모형 수갑이 이어지는 형태로 제작됐다.
 
광고판에 써진 '은밀한 게임 같았나요? 처벌은 현실입니다' 경고 문구처럼 불법 촬영할 경우 사진 속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광고판은 도시철도 광안역 화장실 입구 복도에 설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 범죄는 반드시 검거해 처벌할 것임을 확고히 드러내 몰카 범죄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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