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2017년 조사료생산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공모에 전국 4개소 중 1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사료 생산 전문단지는 서류 및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하는데, 전문단지로 선정될 경우 수확제조비, 기계·장비 구입비, 종자 및 퇴·액비 구입비, 입모중 파종비 등 조사료 재배과정에 필요한 일련의 작업비와 기계·장비 및 기자재 구입비를 지원 받게 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지는‘북삼면(작천, 병영, 옴천면) 조사료 전문단지’로 3개면 8개 법인이 연합해 350ha 규모의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며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35억원 중 국비 15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조사료 전문단지로 선정될 경우 일반 조사료 재배단지보다 국비 지원율이 사일리지 제조비는 20%(국비 30%→50%), 종자 구입비는 10%(국비 30%→40%) 높게 적용돼 그만큼 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에 5년간 7억여원의 군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북삼면 조사료 전문단지는 앞으로 350㏊에서 매년 7천톤 가량의 품질 좋은 조사료를 생산, 인근 축산농가는 물론 강진완도축협 조사료유통센터에 혼합조사료 원료 등을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기반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북삼면 조사료 전문단지가 선정되어 기존 4개단지(군동, 칠량, 신전, 성전)를 포함, 5개소(1,850㏊)의 조사료 전문단지가 조성됨으로써 국내산 조사료 공급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경종농가의 대체 소득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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