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사고 감소 추세

내년부터 트랙터 등 안전장치 의무화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09/10/08 [12:15]

농기계 안전사고 감소 추세

내년부터 트랙터 등 안전장치 의무화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09/10/08 [12:15]
우리 농촌의 농작업 환경이 안전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1983년부터 2006년까지 6차례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기계 관련 농작업 사고와 교통사고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농기계 1만 대당 사고빈도를 보면, 농작업 사고의 경우, 경운기는 1997년 330건에서 80건, 트랙터는 330건에서 120건으로 각각 76%, 64% 감소했다. 또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2005년 경운기 20건, 트랙터 10건으로 1997년에 비해 33~67%가 줄어들었다.

농기계 안전사고가 감소한 것은 경운기에서 트랙터 중심으로 작업환경이 변화되었고, ‘90년대 이후 농로 및 논·밭 출입로가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90년대 후반 이후 산물형콤바인이 보급됨에 따라 보조 작업자에 의한 사고가 감소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계화촉진법령」을 개정하여 2010년 4월부터 트랙터 등 6기종에 대하여 안전장치를 부착하는 것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장치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개조할 때, 구조변경 사항을 확인받게끔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최규홍 농업재해예방과장은 "농기계 운전자가 급격히 고령화됨에 따라 시청각 교육자료를 확대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조사 주기를 2010년부터 2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농업인 각자가 농기계 작동 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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