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창녕 군수가 칠흑같은 야밤에 여초리 산으로 달려간 이유는?
19일 밤 11시 경, 산불 소식에 자다 일어나 아들과 단둘이 현장으로
관계공무원 소집해 산불직화 작업 지휘 및 지원 작업 독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22/05/21 [00:07]
[시사우리신문]한정우 창녕군수가 칠흑같은 야밤에 여초리 산으로 달려갔다. 새벽출근길 인사부터 초여름 더운 날씨에 각 읍면을 돌며 선거운동을 하느라 지쳐 누우면 바로 숙면에 들 정도로 피곤할 법한데 왜 야밤에 잠도 잊은 채 달려갔을까?
▲ 한정우 군수가 산불 진화 작업중인 창녕소방서 관계자의 현황 설명을 듣고 안전한 진화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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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수는 19일 밤 11시 경, 여초리 산 일원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함께 쉬고 있던 아들과 단 둘이 현장을 찾았다. 창녕소방서의 발 빠른 대응으로 산불은 확산되지 않고 진화되고 있었다. 한 군수는 소방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완벽한 잔불 정리로 2차 산불 발생을 방지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 여초리 산 48번지 일원에 발생한 산불 모습.[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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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건조한 날씨 탓에 행여 남아 있는 불씨로 인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공무원들을 긴급 소집해 완벽한 잔불 정리가 될 때까지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한 군수의 긴급 소집 지시에 군청 실과장과 장마면사무소 직원등은 이날 밤 11시 30분경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계자와 함께 잔불 정리에 나섰다.
▲ 한 군수의 긴급 소집 지시에 군청 실과장과 장마면사무소 직원등은 이날 밤 11시 30분경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계자와 함께 잔불 정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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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수는 “소방대원들과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완벽한 진화 작업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군민들의 심려가 없도록 현장을 지키며 진화작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한 군수는 기자와의 전화에서 “저는 현 군수신분입니다. 창녕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선거운동이 뭔 대수입니까”라며“산불이 났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가 봐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군수는 지난해 이방면 일대 낙동강 제방 붕괴시에도 새벽잠을 설치고 현장에 나가 ‘돈이든 책임이든 내가 질테니 둑부터 막아라’고 지시해 불과 15시간만에 붕괴제방을 복구해 군민의 생명과 같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도 막은 바 있다. /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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