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김정권, 서각작가에서 수필가로 대 변신

‘신비로운 물고기의 산’ 신어산 예찬으로 등단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21/10/25 [10:38]

정치인 김정권, 서각작가에서 수필가로 대 변신

‘신비로운 물고기의 산’ 신어산 예찬으로 등단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21/10/25 [10:38]

 

차용국 시조시인, “신어천의 폐수천 전락 사회성 가진 비판적 문장”

 

2선의 국회의원에 경남발전연구원장을 지낸 김정권 전 국회의원(사진)이 어릴적 소풍 장소로 자주 찾던 신어산을 예찬하는 수필로 등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서각작가에서 수필가로 변신한 김정권 전 의원.



김 전 의원은 이미 서각으로 각종대회 큰 상을 수상한 국전작가로 웬만한 서각작가들 사이에선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최근 짙어가는 가을 색과 가장 어울린다는 수필가로 변신했다.

 

그는 평소 역사 문화 답사를 통해 기행문 형태의 수필로 이미 몇 권의 책을 출판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작품은 김 전 의원이 자주 오르는 ‘신어산은 노래하면서..’ 제목의 수필로 신정문학사로 수상해 등단했다.

 

김 의원은 당선소감에서 “어릴적 소풍길의 신어산에 이렇게 많은 전설과 역사적 의미가 있다는것을 성인이 되어 알게 되었다”며 “휴식터로, 힐링의 장소로, 산림욕의 사색길로, 우릴 넉넉하게 품어주는 우람한 솔들의 상처도 욕된 역사의 유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신어산을 노래하고 싶었는데 가을의 문턱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수필을 심사한 차용국 시조시인(수필가, 문학평론가)는 “김정권 수필가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과 삶을 통찰하고 있으며, 세상에는 빛과 어둠이 함께 있다는 것은 문학의 시선도 긍정과 비판이란 두 수레바퀴를 가질 수 밖에 없다”며 “김 수필가는 이러한 양날의 시선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 김 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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