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고위급회담 판문점 평화의집서 55분간 전체회의…판문점 선언 이행 논의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6/01 [12:05]

南北고위급회담 판문점 평화의집서 55분간 전체회의…판문점 선언 이행 논의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6/01 [12:05]
▲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입장하고 있다.    ©

 

 

'4·29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이 1일(오늘) 오전 10시3분쯤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시작해 10시55분까지 약 55분간 진행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모두발언에만 18분에서 20분 정도를 할애했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상황과 관련,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고 검토한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분야별 회담 날짜, 6·15남북공동행사,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각자 안을 발표하고 검토해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현재 크게 이견이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4·29 판문점선언과 5·26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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