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 18일 드디어 개막

오는 27일까지 10개국 23개 작품 선보인다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5/21 [16:08]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 18일 드디어 개막

오는 27일까지 10개국 23개 작품 선보인다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5/21 [16:08]
▲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의 개막작인 극단 신주쿠양산박의 '맥베스' 작품의 한장면/사진=부산국제연극제     ©서진혁 기자

 

"부산국제연극제의 막을 올립니다"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가 개막했다.

 

이날 박재민 부산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행정관 등 연극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박재민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예술의 힘을 크다고 느끼는데 그 중 연극이 한류에 큰 힘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극과 영화라는 양축을 바탕으로 부산이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식은 경극, 아크로바틱, 마셜아츠 댄스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 날 개막작인 초청작품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곡 중 하나로 맥베스라는 인물이 욕망을 품고 권력을 탐하는 것에 대한 작품이다. 이를 일본 극단 신주쿠양산박의 연출로 꾸며냈다.

 

극단 신주쿠양산박과 인연이 깊은 배우 이돈희(62)씨는 "맥베스 작품을 두 번이나 참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연출이 달라서 서사를 보는 시각이나 무대 활용이 달라서 좋았다"며 "특히, 신주쿠양산박의 가변형 무대나 조명 등 모든 공간 활용으로 다시 충격도 받았고 극단이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부경대를 다니는 정나영(21)양은 "대학교에서 과제를 통해 이 연극제 중 맥베스와 쓰릴 미를 보러 왔다"며 "오늘 맥베스의 자막이 멈추거나 한 번에 넘어가는 등 불편했다"며 지적도 있었다.

 

한편,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는 27일까지  영화의전당, KNN시어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부산예술회관, 광안리 야외무대에서 10개국 23개의 국내외 우수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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