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2.4% vs 민주당 35.7%…"한동훈 컨벤션 효과"[미디어리서치]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0:56]

국민의힘 42.4% vs 민주당 35.7%…"한동훈 컨벤션 효과"[미디어리서치]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3/12/28 [10:56]

[시사우리신문]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인 6.2%포인트(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됨에 따라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 국민의힘 42.4% vs 민주당 35.7%…"한동훈 컨벤션 효과"[미디어리서치]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42.4%, 민주당 35.7%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여론조사 결과 대비 민주당은 39.1%에서 35.7%로 무려 3.4%p나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39.5%→42.4%)로 2.9%p 상승했다.

 

정의당은(2.7%p→2.1%p)로 0.6%p 하락했고, '기타다른정당'은(4.8%p→4.9p)로 0.1%p 미미한 상승이 있었고, '지지정당 없음은(12.2%p→14.0%p)로 1.8%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4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더 높게 드러났다. 18세~29세는 국민의힘 36.5%, 민주당 39.9%다. 30대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2.6%, 40대는 국민의힘 35.2%, 민주당 45.4%로 나타났다.

 

50대는 국민의힘 39.2%, 민주당 37.7%며 60대는 국민의힘 47.0%, 민주당 34.4%로 보수 지지율이 우세했다.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60.0%, 민주당 21.1%로 전 연령층 중에서 양당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6%, 민주당 35.7%, 여성은 국민의힘 43.1%, 민주당 35.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보수세가 우세했다. 서울은 국민의힘 43.2%, 민주당 33.9%, 경기·인천 국민의힘 41.2%, 민주당 38.3%였다. 대전·세종·충청은 국민의힘 44.1%, 민주당 29.9%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2.7%, 민주당 55.0%로 조사됐다.

 

보수 우세 지역인 PK·TK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5.4%, 민주당 34.6%,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9.9%, 민주당 17.9%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전북에선 국민의힘 25.0%, 민주당 48.3%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조사 대비 0.4%p→6.7%p로 무려 6.2% 차이로 벌어진 것은 조사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돼 국민의힘 당권을 잡은 '한동훈 컨벤션 효과'와 '수도권·청년·60대 이상' 지지율 상승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하지만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쌍특검법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국민의힘 지지율은 또 다시 변화 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의 이미지가 향후 공정한 이미지로 갈 것이냐, 윤석열 대통령을 보호하는 이미지로 갈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