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할 때 야생진드기 주의하세요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5/05 [10:08]

봄나들이 할 때 야생진드기 주의하세요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5/05/05 [10:08]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봄철을 맞아 시민들이 야외활동 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같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야외활동시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풀숲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며, 산길로 다니지 말고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는 한편, 샤워를 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민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인천지역 주요 녹지공간에 대해 야생진드기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시민의 출입이 빈번한 인천대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비롯해 도심지 시민의 안락한 휴식처인 계양산, 청량산, 소래산과 인천의 대표 명품 휴양 도서지역인 신도, 무의도, 교동도, 강화 고려산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천 관내의 야생진드기 분포를 체계적⋅과학적으로 연구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야외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후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나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드기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대한 직접적 노출 주의
- 의료진은 감염환자 혈액 및 체액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처치 시에 표준적인 혈액 접촉 감염 예방 원칙(Standard Precaution)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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