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Grok-1 오픈소스 공개. '인공지능 개발 경쟁에 새 지평을 열다'xAI 주도의 Grok-1, 인공지능 분야의 개방성과 발전을 향한 대담한 발걸음[시사우리신문]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벤처, xAI가 최근 그들의 혁신적인 AI 모델인 Grok-1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인공지능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공개는 인류의 AI 발전을 가속화하려는 목적으로, 기존에 오픈AI와 형성된 경쟁 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Grok-1은 지난 11월, Grok-0이라는 초기 모델을 개발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선보인 성과물로, X플랫폼(구 트위터)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에 대해 학습했다.
이 모델은 기존의 다른 생성형 AI와 구분되는 'fun mode'를 특징으로 하여, 사용자들에게 유쾌한 상호작용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14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Grok-1은 기존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Mixtral 8x7B와 Llama2 모델을 크게 앞서는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오픈소스로 제공됨으로써 더 넓은 연구와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모델은 약 350GB의 하드디스크 공간을 필요로 하며, 2023년 10월까지의 데이터로 훈련되었다고 한다.
머스크의 이번 조치는 오픈AI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오픈AI의 사업 방향 전환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다.
머스크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에게 AI 기술의 오픈소스화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오픈AI가 비영리 목적에서 벗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로 전환되었다고 비판해왔다.
이번 Grok-1의 공개는 AI 분야에서의 개방성과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I 기술의 민주화를 촉진하고, 더 넓은 범위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Grok-1은 JAX를 통해 구현되었으며, 아직 미세조정되지 않아 전문가용으로 분류된다.
Apache 2.0 라이선스 하에 제공되며, 관심 있는 개발자와 연구자는 xai-org의 GitHub 페이지에서 해당 소스 코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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