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尹대통령 지지율 37%…바라는 것 1위'경제활성화'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3/01/08 [18:56]

2023년 새해 尹대통령 지지율 37%…바라는 것 1위'경제활성화'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3/01/08 [18:56]

[시사우리신문]2023년 새해 이뤄진 첫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37%로 집계됐다.

 

▲ 2023년 새해 尹대통령 지지율 37%…바라는 것 1위'경제활성화'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지난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마지막 조사였던 12월3주(36%) 조사보다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향한 54%였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권역별 응답 변화를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 상승·부정평가 하락이 컸다.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2%p 상승한 41%,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8%p 하락한 44%로 나타났다. 그간 윤 대통령에게 상대적으로 우호적 평가를 내렸던 대구·경북(3%p▲, 52%→55%, 부정평가 31%)보다 긍정평가 상승폭이 큰 셈.

그에 반해, 인천·경기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하락한 31%(부정평가 62%),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46%(부정평가 45%)로 나타났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38%,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55%였다.

연령별 응답 변화를 봤을 땐, 30대의 긍정평가 상승·부정평가 하락이 눈에 띄었다. 3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7%p 오른 28%,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9%p 내린 63%였다. 그 다음으로 긍정평가 상승폭이 컸던 연령대는 50대(4%p▲, 35%→39%, 부정평가 58%), 70대 이상(3%p▲, 61%→61%, 부정평가 26%) 순이었다.

 

이에 비해 18·19세 포함 20대(4%p▼, 26%→22%, 부정평가 54%), 40대(4%p▼, 23%→19%, 부정평가 76%), 60대(1%p▼, 56%→55%, 부정평가 41%)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하락했다.

지지정당별·이념성향별 응답 변화는 비교적 크지 않은 편이었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이 66%(부정평가 27%)로 나타난 반면, 여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오른 82%(부정평가 13%)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19%(부정평가 58%),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26%(부정평가 65%)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사유를 조사한 결과, 국방·안보 관련 응답이 양쪽 모두 돋보였다. 최근 북한 소형 무인기 서울 상공 침투 등 안보 이슈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자유응답으로 물은 결과, '노조 대응'(14%),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8%),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5%), '노동 개혁',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노조 대응' 응답 비중이 6%p 줄은 반면, '국방/안보' 응답비중은 9%p 늘어났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자유응답으로 물은 결과에서도 '국방/안보(4%)' 응답이 새로 등장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응답은 '독단적/일방적'(12%)'이었다. 그 뒤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소통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통합·협치 부족(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