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낳은 전설의 마산무학여중고, 피구로 답하다 !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9/21 [17:33]

우.생.순 낳은 전설의 마산무학여중고, 피구로 답하다 !

안민 기자 | 입력 : 2017/09/21 [17:33]

학교스포츠클럽 문화를 공유하고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11회 경상남도 교육감배학교 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 8∼9일, 2일에 걸쳐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개최됐다. 

 

▲ 우.생.순 낳은 전설의 마산무학여중고, 피구로 답하다 !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틀째날인 9일 삼계중학교 체육관에서는 피구대회가 있었으며 경남도내 각지에서 모인 중고등학생들이 오전 9시 부터 17시까지 학교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페어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응원석에서는 “무학~”이라는 외침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여자중학교 부문에서도 마산무학여중(교장 정화식)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고등학교 부문에서도 마산무학여고(교장 박원근)가 석권했기 때문이다. 

 

마산무학여중 정화식 교장은 “한 울타리, 한 체육관 안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땀방울 흘리며 우승을 석권하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결과이다. 학교의 입장에서는 겹경사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마산무학여고 피구팀 정규는 8강전에서 합천야로고 통영여고를 2:0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서 만난 창원경일여고도 2:0으로 제압 해 완승을 거뒀다. 

 

마산무학여고 박원근 교장은 이날 승리를 거둔 학생들의 선배들이 과거 핸드볼로 이룩한 스포츠정신을 전했다. “과거 마산여자상업여고가1983년에 창단한 핸드볼팀은 전국 무대에서 우승을 석권하는 경남 유일의 여고부 핸드볼팀이 있었다.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줄여서 우.생.순)’ 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박정희를 비롯해 김은경과 남영신 등 숱한 국가대표를 배출하였으며 ‘영화 우생순을 낳은 무학여고’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유명하였다. 아쉽게도 2015년에 해체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2년이 지난 후, 그 후배들이 피구로서 보답한 샘”이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로 인해 마산무학여중(담임교사 정현수)과 무학여고(담임교사 최수형)는 '전국학교 스포츠 클럽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여 경남의 명예를 걸고 전국의 학교들과 정정당당 겨루게 되었다. 11월 있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무학인이 만드는 우생순(피구편)의 감동을 기대해본다. 

 

 

마산무학여중고(학교법인 덕명학원) 서준렬 이사장은 “승리의 주역들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며 우승을 축하한다”며“이효원, 조예설, 김가윤, 장윤서, 배지현, 안수진, 양솔희, 김민주, 이가민, 허수현, 박채연 17명의 학생들, 마산무학여중 정현수 담임교사와 신민수 학생, 진은서, 강수인, 박성현, 김나원, 김하늘, 이호정, 황진경, 조현서, 강다영, 손봄이, 주윤지, 하지희, 이소희, 조은설, 이선민, 강서연, 하서영, 윤서현, 정예진, 윤수현, 박지우, 최진경, 손예원 24명의 학생들에게 땀 방울 흘리며 페어플레이로 석권한 우승의 순간을 평생 간직하면서 정정당당하게 성장하기 바란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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