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0 청년창업프로젝트’ 급성장

벤처창업기업 레인디 뉴질랜드등 수출호조

장미영기자 | 기사입력 2009/09/21 [13:46]

서울시 ‘2030 청년창업프로젝트’ 급성장

벤처창업기업 레인디 뉴질랜드등 수출호조

장미영기자 | 입력 : 2009/09/21 [13:46]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는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자금 부족 등에 처한 20~30대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준비 공간과 공용장비, 아이템 개발비, 교육ㆍ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 신대한뉴스

 예비창업자들은 현재 강북ㆍ강남 청년창업센터 내에 10㎡ 내외의 창업공간과 매월 70만~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738명의 예비청년창업가의 약 28%가 두달만에 창업에 성공하는 빠른 성장속도를 이루어 타시도와 중기청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년창업가들의 활발한 활동은 각종 대회의 수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박중현 대표가 전국 대학발명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했고 강미선대표는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국내보다 먼저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이템도 있다.
▲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실제모습과  레인디 지역정보서비스로 검색한 모습 © 신대한뉴스

여대생 창업가 박서진 대표의 지역정보서비스(www.showstreet.co.nz)는 길거리 전경을 2D 파노라마로 구현하고 3D로 건물내부를 표현해 실제 길거리를 걷고 건물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뉴질랜드로 수출을 하여 블루오션인 오세아니아 지역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다른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찾기 힘든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창업가도 있다.

김경훈 대표는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와 산학협력으로 HD 고화질 독립영화 “서바이벌 얼라이브”를 제작 중이다. 현실에서의 우울한 개인의 모습과 대비되는 디지털 세상속의 서바이벌 환타지 게임이라는 주제로 제작되는 이 영화는 국내처음으로 일본의 유명 방송기기업체의 HD장비도 지원받아 촬영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서울시의 최첨단 복합유통시설로 강남청년창업센터가 입주해 있는 Garden-5를 환타지 세상의 배경으로 삼았다. 올 하반기 완성과 동시에 시사회를 갖고 해외 영화제에도 출품한 예정으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들은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든 창업지원제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요소들을 추출해 개발한 ‘서울형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있다. 

서울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기존의 낡은 교육방식으로는 창의성 계발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동종 업종으로 구분하여 소규모의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사례위주의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업별 멘토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강북 청년창업센터 개소식 © 신대한뉴스

청년들의 잠재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입주기업간의 협업(Co-work)시스템이야말로 서울형 창업지원제도의 핵심이다. 

입주기업들은 자율적으로 기업 데이터베이스와 도서 네트워크 등을 구축해 지식과 자료를 공유하고 자발적 학습커뮤니티와 프로젝트 그룹을 구성해 활동한다. 예술, 문화, IT 등 다양한 창업분야의 청년들이 함께 활동하는 청년창업센터는 아이디어와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창의적 에너지의 동력이 되는 열린 창조공간이라 할 수 있다. 청년창업가들은 바로 이 곳에서 시제품 평가자, 협력자, 학습동료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서울시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은 “현재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창업기업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 판로개척 등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청년창업가 체계적 육성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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