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약 100억원의 경제적손실 예방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0/01/15 [14:06]

부산시, 약 100억원의 경제적손실 예방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01/15 [14:06]
부산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원천적으로 감량하여 재정절약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음식물쓰레기 감량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부산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지난 2009년말 현재 1일평균 814톤으로 전년 동기(1일평균 823톤) 대비 9톤(1%)이 감소하였으며, 경제적 가치로 따질 경우 약 100억원의 손실예방효과와 약 6억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부산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내 아파트 150개(자치구·군별 10개 아파트 108,795세대로 부산 총세대수의 8.3%)를 시범아파트로 지정하고, 아파트 라인별 월별 배출량을 알리는 알림판 3천개를 제작·부착하여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대형음식점에 대해서는 반찬 줄이기 운동 등 본격적인 감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량실적이 우수한 자치구·군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할인하는 등 공동주택 감량 인센티브제를 추진하였다.

그리고 TV방송용 영상물(30초)을 제작하여 2009년 6월 1일부터 2010년 3월31일까지(10개월간) 3개 TV방송사(KBS·MBC·KNN)를 통해 방영하고 있으며, 홍보용 CD 100개를 제작하여 시 관련부서와 자치구·군, 교육청 산하 7개 기관에 배포하고, 일간지 광고 및 홍보포스터·전단지 등을 제작 배부하였으며, 지난 10월 30일 16개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여 우수 실천사례 발굴 및 파급하고, 11월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자치구·군에 대해 폐기물기금 1억원을 실적에 따라 감량시책사업비로 지원하기도 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하여 수수료 차등 부과제를 전 자치구·군으로 점차 확대·시행하여 아파트별 감량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부과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시는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2009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자원화 우수사례 공모전 참여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지난 1995년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감량시책을 펴온 결과 1인당 1일 배출량이 서울시를 포함한 7대 광역시중 가장 낮으며(부산 0.23, 서울 0.33, 대구 0.38, 인천 0.26, 광주 0.34, 대전 0.32, 울산 0.28)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을 고려해 볼 때 감량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식품접객영업소에 대한 ‘남은 음식 재사용 조리금지’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잔반 재사용금지 등 10대 중점 추진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어, 향후 음식물쓰레기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발생량이 더 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철저한 분리배출·물기제거 등 감량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므로 이에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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