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박정희의 경제전쟁 18년 간 숨겨진 육 여사의 헌신적인 내조[편집국]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인 올해 8월 15일을 앞두고 13년 퍼스트레이디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3년 전인 지난 2021년 2월 부산을 초연으로 시작하여 대구와 서울, 구미 등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뮤지컬 박정희의 후속 작품으로 공연업계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컴퍼니A의 총괄프로듀서인 김재철 전 MBC 사장은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 아카시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18년 경제전쟁 속에서 이 작품 속에는 육 여사가 보여준 헌신적인 내조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배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뮤지컬의 주요 장면 중 하나는 1950년 12월 대구 계산성당에서 이루어진 육영수와 박정희의 결혼식 장면으로 시작되며, 신혼 열흘 만에 한국 전쟁 당시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해 박정희가 전장에 나가게 되는 비극적인 순간을 그린다. 이어진 1961년 5·16 군사혁명과 한강의 기적을 이끈 경제 발전 과정도 중요한 줄거리로 다뤄진다고 한다.
이어 “1972년 유신 정국의 혼란 속에서도 육 여사는 국민들의 신뢰를 받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지지를 보여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녀의 강직함과 직언은 청와대 내에서조차 '야당'으로 불릴 정도였으며, 이러한 모습들이 이번 뮤지컬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전 사장은 “육영수 여사의 소록도 방문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배려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고 방문 당시 육 여사는 환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손을 맞잡았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 환자들의 생활 환경과 치료 상황에 대해 세심하게 살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했다.
한편 육 여사의 이러한 행보와 관련하여 국민들은 “그녀가 단순히 정치적인 인물인 대통령의 부인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강한 의지를 가진 사회적 리더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면서 소록도 방문은 오늘날 많은 한국인에게 감동적인 사례로 기억되며, 육영수 여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계자는 2021년 제작된 “뮤지컬 ‘박정희’는 그동안 서울. 부산. 대구. 구미. 진주. 안동 등 10여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육영수 서거 5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육영수, 그 시절 아카시아”도 서울 강서구 스카이 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공연에 나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육영수 여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녀가 남긴 깊은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육영수 여사를 기리는 이번 뮤지컬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예술적으로 조명하며 그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 아카시아’는 오는 7월 15일을 전후 해 영화로도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제작사인 ㈜파이브데이 김지운 대표는 “이승만의 건국전쟁에 이어 박정희의 경제전쟁, 특히 육영수의 약자에 대한 헌신이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 아카시아’”는 인터파크에서 예매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