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IMSA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한국 남자단체전ㆍ혼성페어전 정상 올라

박정환 금2, 최정 금1ㆍ은1 활약으로 종합우승 안겨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3/03 [23:20]

제1회 IMSA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한국 남자단체전ㆍ혼성페어전 정상 올라

박정환 금2, 최정 금1ㆍ은1 활약으로 종합우승 안겨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6/03/03 [23:20]
▲ 남자 단체전 한국우승     © 송혁수 기자


한국이 주최국 중국을 제치고 제1회 IMSA(International Mind Sports Association)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바둑 부문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중국 장쑤(江蘇)성 화이안(淮安)시에서 열린 IMSA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는 바둑 종목에서 한국은 금2, 은1개를 획득하며 금1, 은2에 그친 중국을 제쳤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열린 혼성페어전 결승에서 박정환ㆍ최정 조가 중국의 탕웨이싱ㆍ위즈잉 조에 30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일본의 히라타 도모야ㆍ호시아이 시호 조에 돌아갔다. 혼성페어전의 상금은 우승 1만 2000유로(약 1600만원), 준우승 8000유로, 3위 4000유로다.

 

한편 한국은 3월 1일 열린 남자단체전 5라운드에서 유럽연합팀을 3-0으로 꺾고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준우승은 4승 1패의 중국이, 3위는 3승 2패의 일본이 차지했다. 

 

박정환ㆍ김지석 9단과 이동훈 5단이 한팀을 이룬 한국팀은 2라운드에서 난적 중국을 2-1로 꺾어 우승을 예약한 바 있다. 한국은 1장 이동훈 5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패했지만 2장 박정환 9단이 저우루이양 9단, 3장 김지석 9단이 스웨 9단을 나란히 꺾었다.

 

6개팀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 남자단체전의 우승상금은 6만유로(약 8100만원), 준우승상금은 3만유로다.    

 

같은 날 열린 여자개인전에서는 최정 6단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승자조 결승에서 위즈잉 5단에게 116수 만에 백 불계승했던 최6단은 패자조를 통해 다시 결승까지 올라온 중국의 위5단에게 193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여자개인전의 우승상금은 2만유로(약 2700만원), 준우승상금은 1만유로다.

 

올해 처음 열린 IMSA 엘리트마인드게임스는 바둑, 체스, 브리지, 체커, 중국장기 등 5개 부문 23개 세부 종목(바둑 3, 체스 6, 브리지 6, 중국장기 2, 체커 2)에서 메달을 다퉜다. 바둑 부문에는 6개국(지역)이 참가한 남자단체전, 12명이 참가한 여자개인전, 8개조가 참가한 혼성페어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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