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의 시작은 종자 소독에서부터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4/01 [12:57]

벼농사의 시작은 종자 소독에서부터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5/04/01 [12:57]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볍씨 파종기를 앞두고 건강하고 튼튼한 모를 기르기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벼 출수기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키다리병, 세균벼알마름병 등과 같은 종자전염병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못자리에서부터 병이 발생하고, 본논에 이앙한 다음에는 넓은 면적으로 확산되는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종자소독 요령은 먼저 소금물로 충실한 종자를 선별한 후 소독에 들어간다.
 

 자가생산 및 자율교환 볍씨 는 물 20ℓ에 프로클로라즈 유제 10㎖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 20㎖를 섞고 종자 10kg를 넣어 물 온도 30℃에서 48시간 동안 담근 후 맑은 물로 세척하여 싹틔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페니트로티온이나 다이아지논 유제 등 살충제를 혼용하면 벼잎선충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정부 보급종 볍씨는 종자 20kg에 물 40ℓ를 붓고 물 온도 30℃에서 48시간 동안 소독한다. 이 때 살충제를 혼용 처리하면 더욱 좋다.
친환경 재배농가의 경우, 소금물가리기*를 한 볍씨를 15∼20℃에서 60분 동안 냉수에 담그고, 58℃ 온수에서 15분간 싹틔우기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영석 과장은 “약제 종자소독 전 온탕침지 소독을 하면 더욱 방제효과가 높고, 볍씨를 소독할 때 약액 희석비율과 온도, 소독시간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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