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창원 상남동 “쌈싸먹는 김치찌개”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요~’

신석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8/18 [16:22]

[맛집탐방] 창원 상남동 “쌈싸먹는 김치찌개”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요~’

신석철 기자 | 입력 : 2014/08/18 [16:22]
생활 전반에 불어 닥친 경기불황의 한파에도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루는 창원 상남동의 “쌈 싸먹는 김치찌개”만의 비법을 공개한다. 
 
▲ 창원 상남동의 맛집 "쌈싸먹는 치찌개" 조태욱 대표     © 신석철 기자

창원 상남동 “쌈 싸먹는 김치찌개”의 대표 조태욱(35) 씨는 젊은 나이에도 10년 넘게 요식업을 해온 배태랑 이다.
 
대표 조태욱 씨는 “26살부터 요식업을 시작해 많은 경험을 해왔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재료의 신선함과 정직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게 바로 맞은편에 상남시장이 위치해 있어서 그날 쓸 재료를 당일에 공수하여 신선도를 유지 한다”며, “특히 고가의 재료라도 좋은 재료만을 엄선하는 것이 우리 가게만의 비법이다”고 밝혔다.
 
이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낀 것에 대해 조 대표는 “고객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고 가는 것만큼 보람된 것은 없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매일 매일 찌개를 포장해가는 남성 고객이 있어서 그 연유를 물었더니 ‘아내가 입덧이 심해서 아무 음식도 삼키지 못하는데, 이 집의 찌개는 아내가 맛있게 먹어서 매일 포장해가는 것이다’는 말을 들었을 때다”고 말했다.

 
▲ 창원 상남동의 맛집 "쌈싸먹는 김치찌개"의 메인 메뉴     ©신석철 기자

또 조 대표는 “예전에 중리에서 벌집삼겹살을 할 때 건물주가 잠적을 하여 점포가 경매에 넘어 간 적이 있었다”며 “그 때는 밥도 넘어 가지 않았고, 세상이 원망스러웠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며 힘을 냈고, 초심으로 돌아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여 재기에 성공하게 되었다”고 힘든 과거를 드러냈다. 
 
이어 “이 일이 있고 난 후 저는 ‘초심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경영 이념으로 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아들을 양육하느라 힘든데도 시간을 내서 가게 일을 도와주는 아내가 너무 고맙다”며 “고객이 찾아줘야 이 행복도 지속되는 것이라 생각하며, 가족을 대하듯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 대표는 “최근에 가게를 확장 이전하여 쉬는 날 없이 운영하다 보니 답답할 때가 있는데 이를 해소 하고자 낚시 동호회(사사밴드) 회원들과 바다낚시를 즐기는데, 사회 각 층의 동호회 회원들과 바다를 보며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접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도 얻고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제 이름과 저만의 독창적인 음식으로 전국 체인점을 여는 것이 목표다”며 “항상 가족을 대하는 것처럼 음식을 준비하겠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창원 상남동의 맛집 "쌈싸먹는 김치찌개"     ©신석철 기자


문의전화 055)275-8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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