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인문홀 건립, 드디어 결실을 맺다!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4/07/03 [14:45]

창원대 인문홀 건립, 드디어 결실을 맺다!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4/07/03 [14:45]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가 국제학회와 세미나, 인문학분야의 명사특강, 학생들의 인문학 관련 행사 등을 위한 ‘인문홀’을 건립한다.
 
특히 창원대 인문홀은 민간투자사업 방식이 아닌 지역의 인문학 발전을 염원하는 후원자들의 순수 기증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창원대가 인문홀 건립을 위해 이찬규 총장(왼쪽 8번째), 기증자인 CK그룹 문병창 회장(왼쪽 9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상황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원대는 인문대학에 350㎡(약 100평), 232석, 원형강의실 1동 규모의 인문홀 건립을 위해 기증자인 CK그룹 문병창 회장(창원대 발전후원회장), (주)태왕산업개발 박현규 대표와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대 인문홀 건립을 위한 이번 협약식에는 창원대 이찬규 총장과 동성식 인문대학장, 안병규 대학발전협력원장, 김명환 교수, 기증자인 CK그룹 문병창 회장 및 (주)태왕산업개발 박현규 대표, 건립 시행사인 (주)아텍건설 이용성 대표, (주)토석건축 문희창 대표, (주)청인 이한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문병창 회장과 박현규 대표는 인문대학 옆에 창원대 인문홀을 건립해 현물로 기증키로 했으며, 오는 7월 31일 착공할 예정이다.
 
창원대는 대학의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인문홀 추진위 구성 및 건립계획을 수립했으며, 인문홀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 들어갔다.
 
이후 창원대 인문대 건립을 지지하는 대학구성원과 시민 등 순수 기증자 100여명이 44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인문홀의 주춧돌을 놓았고, 이번 MOU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창원대는 인문홀 건립에 크게 기여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딴 인문홀 명명(命名),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의자 및 명예의 전당 명판 제작 등을 통해 기증자들을 예우할 방침이다.
 
창원대학교 이찬규 총장은 “계단강의실을 갖춘 창원대 인문홀은 대학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는데 기증자 분들과 지역시민, 대학구성원들의 힘으로 이제 꿈을 이루게 됐다”면서 “창원대 인문홀은 기증자들의 염원에 따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의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