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이고, 익히고!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

강진군, 집단급식소 등 56개소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강화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6/10 [10:47]

끓이고, 익히고!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

강진군, 집단급식소 등 56개소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강화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4/06/10 [10:47]

연일 고온다습한 기온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진군이 집단급식소와 읍면 경로식당 등 56개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및 집중 홍보활동에 나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의 식중독 발생현황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강진군이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6월을 식중독 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13일까지 자체 합동 점검반을 운영한다.     © 강진군
이에 강진군은 6월 한 달을 식중독 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군 위생팀과 보건소,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소비자 감시원으로 편성한 자체 합동점검반을 오는 13일까지 운영한다.


점검대상은 50인 이상 집단급식소로 신고된 각급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위생환경이 취약한 50인 미만 시설과 읍면 경로식당 등도 포함했다.


합동점검반은 집단급식소 중점 지도사항으로 ▲냉·온수기 정기 필터교환 ▲지하수 수질 정기검사 ▲일자별 보존식과 식단표 일치 ▲조리한 음식 바로 배식 ▲급식시설 환경개선 등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했다.


또, 식중독 예방요령으로 ▲칼, 도마, 행주 매일 삶고 소독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만 준비 ▲남은 음식 재사용 근절 ▲유통기한 경과 제품 폐기 ▲싱크대, 식기건조대 등 조리기구 살균 소독 ▲끓인 물 제공 ▲어패류 등 음식물은 중앙부까지 완전히 익혀먹기 등을 집중 교육했다.


특히, 젖은 행주는 장시간 방치될 경우 살모넬라와 같은 식중독균이 100만배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주방 2차 오염의 주원인이므로 날마다 100℃에서 10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8분 이상 가열해서 살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집단급식소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끓이고, 익히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건강하고 안전한 맛의 1번지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위생점검을 집단급식소에 이어 관내 전 음식점까지 확대 실시해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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