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80대 독거노인 긴급지원이 살렸다
정부지원도 받지 못한채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려
오현미 기자 | 입력 : 2013/07/10 [23:07]
▲ 김종식 서구청장은 함 할머니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도록 격려했다. ©서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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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쌍촌동에 거주하는 함모(81세)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이지만 부양도 하지 않는 자녀들 때문에 부양의무자 기준이 초과돼 국민기초수급자 보호를 받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정부지원은 포기한 상태였다 함 할머니는 지난 3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비 마련을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중 서구청 긴급지원담당자를 찾아 수술비는 물론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치료의 기쁨도 잠시. 당장 생계가 막막한 실정에 놓여 있던 함씨에게 수술결과와 근황을 파악하기 위해 찾아온 서구청 사회복지과 긴급지원담당자가 함 할머니의 사정을 알고 6개월간 생계비 지원을 약속했다.
함 할머니는 “고마운 마음에 더 이상 염치가 없어 도와달라는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자식도 외면한 나를 긴급지원이 살려줬구나!” 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서구청에 연락을 하여왔고, 이러한 딱한 사정을 접한 김종식 서구청장은 함 할머니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풍기와 식료품을 전달하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도록 격려했다.
한편, 서구는 이와 같은 긴급지원 제도 뿐 아니라 민간기관의 ‘도움의 손길’ 발굴에도 앞장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며 각종 시책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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