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1·8항쟁 23주년 기념식 및 초청강연 개최

-1월 7일 10시, 유원일 의원 초청강연

최진경 | 기사입력 2011/01/06 [12:40]

조선대학교 1·8항쟁 23주년 기념식 및 초청강연 개최

-1월 7일 10시, 유원일 의원 초청강연

최진경 | 입력 : 2011/01/06 [12:40]
조선대학교(총장 전호종)는 민립대학의 설립 역사를 올바로 세우는 기폭제가 된 1·8항쟁 23주년을 맞아 1월 7일(금) 오전 10시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기념식 및 유원일 의원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조선대학교 설립정신과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대학의 정체성 확립과 범조선인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1.8민주대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단체로 조선대학교 민주동우회(회장 신중철)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조선대학교 민주동우회는 1·8항쟁 주역을 중심으로 1990년 9월 출범했으며 공동체적 삶의 지향, 조선대학교 설립정신 계승, 학원민주화운동 정통성 계승, 총동창회와 모교의 발전, 조국의 민주화, 자발적 평화통일을 모토로 내걸고 1·8항쟁기념사업을 통해 과거 비리세력의 학내복귀를 저지하고, 학교법인의 민주적 운영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조선대학교 민주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게 될 1.8민주대상은 한국의 민주화 역사에서 조선대학교 민주화 위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식전행사로 민주화운동기념탑에 헌화하고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이사장 강현욱), 교수평의회(회장 김수중), 직원노동조합(위원장 최병철), 총동창회(회장 신흥수), 총학생회(회장 이성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운영위원장 정해만), 조선대학설립동지회 기념사업회(이사장 박태상), 민주동우회(회장 신중철), 1.8항쟁 교수모임(회장 하상호) 등제 단체와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된다.

기념식은 전호종 총장 기념사에 이어 박태상 설립동지회 기념사업회 이사장·신흥수 총동창회장·신중철 민주동우회장 축사, 1.8민주대상 시상, 노래패 함성 축하공연, 결의문 낭독, 교가제창 순서로 진행된다. 초청강연은 조선대학교 동문인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조선대학교의 발전과 국가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원일 의원은 지난해 12월 9일 환경운동가 출신으로서 한나라당의 4대강사업예산 날치기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야당들은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과 함께 강력한 대여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설립역사를 왜곡, 변조한 전 경영진을 축출하고 대학을 민주화시킨 조선대학교 1.8항쟁 학원민주화운동 역사에 대한 기억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6년 학교 기념일로 제정하고 2007년 1.8항쟁 19주년부터 대학에서 공식기념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1·8항쟁

1987년 5월 1일 조선대학교에서는 군부독재타도를 목표로 한 민주화운동과 맞물려 박철웅 총장 타도투쟁이 본격화됐다. 학원민주화운동은 학생과 교수는 물론 동문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호응 아래 치열하게 전개되었으며 1988년 1월 8일 공권력이 투입되면서 113일의 장기농성이 막을 내렸다. 1988년 2월 4일 박철웅 총장 중심의 이사진 해임과 관선이사의 선임으로 조선대학교는 설립동지회에 의한 민립대학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민족대학으로 우뚝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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