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연 교수,순창군 장류산업 핵심“우뚝”

장류산업 최초부터 현재까지 고추장민속마을의 산 증인

최진경 | 기사입력 2010/12/14 [14:11]

정도연 교수,순창군 장류산업 핵심“우뚝”

장류산업 최초부터 현재까지 고추장민속마을의 산 증인

최진경 | 입력 : 2010/12/14 [14:11]
▲ 정도연 교수     © 최진경
"정도연 교수님 수업시간은 너무나 재미있어요. 어려운 식품학을 어찌나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시는지... 수업시간이 마냥 기다려집니다” 전북대학교 순창분원 식품공학과 박해석(3학년)씨의 말이다.

순창을 고추장 빼놓고 얘기할 수 없듯이, 고추장 하면 정도연 담당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순창 → 고추장 →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 장류밸리 → 장류산업특구 → 순창장류연구소 →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로 연계되는 순창의 장류산업의 핵심에 정도연 담당이 우뚝 서있다.

순창의 장류산업이 대외적으로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고, 특히 장류관련 1․2․3․4 산업이 연계된 10차산업은 지역경제활성화의 모델로 정착되었다.
 
이러한 모델로 정착되기까지 순창군의 지속적 지원과 우수한 혁신리더, 예산확보, 산학연관 연계시스템이 필수인 가운데 우수한 혁신리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정도연 담당의 활약이 돋보인다.

순창장류산업 활성화의 시작은 1993년 순창읍내에 있던 26개 장류제조업체의 지역특화식품으로서 경쟁력 제고와 환경문제 해결, 관광상품화 등을 위해 152억원을 투자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이 1997년 10월 한옥형태로 건립되면서 초석이 만들어졌다.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1997년에 그는 순창군 품질검사담당으로 보직을받아 전통장류산업에 첫발을 내딛고 가내수공업형태의 장류산업을 중소기업형태로 성장시킨 공로자이다.

정담당은 이때부터 장류를 성공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2002년 식약청에서 인증하는 자가품질검사기관으로 승인받았으며, 2005년 전국제1호 장류산업특구로 지정받아 2007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또 중앙부처의 다양한 공모를 통해 RIS사업단을 조직해 3년동안 36억원의 국비 지원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통장류산업을 24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 정도연 교수가 일본에서 순창고추장 강의 후 조제실습 가운데..     © 최진경
이외에도 2007년 장류밸리조성사업, 지역산업인력양성사업으로 순창의 장류산업을 이끌었으며, 2008년도에 박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고추장박사 1호가 되어 학술 및 논문, 발표 등 30건과 특허등록 출원 20여건을 시행했으며, 전북대학교 식품공학과 분원에 외래강사로 출강하게 되었다.

“모든 일을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하고 있는 모습에서 힘이 느껴집니다. 항상 장류에 대한 생각으로 고민하고 변화시키고 꿈꾸는 장류의 프로 정계장님은 우리 후배들이 가장 본받아야 할 모범적인 공무원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정담당에 대해 후배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한편, 정도연 담당은 올해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공동 주최하는 ‘2010 지방행정의 달인’ 후보자 331명 가운데 1차 95명에 선정됐으며, 2차 예비심사를 거쳐 37명의 본선 진출자 속에 정담당이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본선 진출자 37명은 14일과 15일에 걸쳐 정부중앙청사에서 후보자 직접 발표를 통해 오는 20일 확정돼 서울신문에 최종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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