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출범 100일에 즈음한 대전시민과의 약속

“위대한 대전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0/10/08 [13:41]

민선5기 출범 100일에 즈음한 대전시민과의 약속

“위대한 대전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10/08 [13:41]
존경하는 150만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각계 시민 대표와 언론인 여러분!
먼저 분주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민선5기 출범 100일을 맞는 대전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한국 매니페스토 강지원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백일은 갓 태어난 아이가 세상에 잘 적응해온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뜻 깊은 날에, 정책선거에 관한한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선거공약부문 약속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쁨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제가 오늘 수상한 약속대상은 무엇보다 대전시민과의 약속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반드시 실천하라는 지상명령으로 알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민선 5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되찾아드리겠다고 약속드린바 있습니다.
저는 취임 100일에 즈음한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대전의 미래는 밝으며, 앞으로 대전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대전은 역사적으로 볼때 국학의 중심지였고, 교육과 문화가 번성했던 예와 충절의 고장입니다.
대전의 지명은 조선시대에 회덕현, 진잠현, 공주목, 그리고 갑천으로 불리워 졌지만 그곳이 바로 오늘의 대전입니다. 우리역사 최고의 인문지리서인 ‘택리지’에 보면 대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좋은 복 받은 땅이란 의미의 복지(福地)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또 박팽년, 송시열, 송준길 등 조선의 충신과 대학자에 이어 단재 신채호 선생까지 선현들의 발자취와 혼이 깃든 고장이며, 회덕향교와 진잠향교 등의 교육기관 그리고 남간정사와 동춘당 등 유적지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후 대전은 지난 70년대 이래 대덕연구단지가 조성되어 300조원이상의 국부를 창출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기지로 발전했으며, 최근엔 세종시와 둔산의 정부대전청사가 연계되어 제 2 수도권을 형성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93년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대전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겼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와 같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킴은 물론 약속과 기회의 땅인 대전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대전의 시대정신’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합니다.
그 첫째는 계층과 지역을 아우르는 배려와 화합의 정신입니다.
대전은 세종시와 더불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도시가 될 것이며, 소통과 화합의 시민정신을 밑거름으로 대한민국의 용광로, 즉 멜팅포드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창의와 발전을 구가하는 과학 정신입니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성과물을 상용화함은 물론 첨단과학의 상징적 도시로서 미래기술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이는 대전과 한국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키는 잠재력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대전은 이 일을 해 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공동체 정신입니다.
제가 시민 자율참여형 복지만두레를 부활시키고,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는 것도 더불어 사는 덕목을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대전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위대한 대전의 시대”를 활짝 여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대전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빌어 다음의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오로지 대전발전을 위해 저의 피와 땀과 눈물을 쏟겠다는 그 첫마음을 결코 변함없이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순리와 상식에 맞는 행정을 함으로서 공직사회의 안정을 기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측 가능하고 공정성의 확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세종시와 둔산에 있는 정부 대전청사를 연결하여 제 2 수도권을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지역의 균형발전과 시민 모두가 고루 잘살고 자랑스러워하는 아름답고 멋진 대전을 가꿔 나가겠습니다.
저는 150만 시민과의 약속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시장이 될 것을 다짐하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10. 7
대전광역시장 염홍철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