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소각장 내 압축포장폐기물 도외반출과 관련하여“제주의 청정 이미지 실추시켜 시민 여러분께 송구”

비폐기물 처리 법 받고도 적대응계획 제대대상 로 안한 업체사업

양연심 기자 | 기사입력 2019/03/15 [00:37]

제주 북부소각장 내 압축포장폐기물 도외반출과 관련하여“제주의 청정 이미지 실추시켜 시민 여러분께 송구”

비폐기물 처리 법 받고도 적대응계획 제대대상 로 안한 업체사업

양연심 기자 | 입력 : 2019/03/15 [00:37]

[시사우리신문]제주 양연심 기자= 폐합성수지류(압축포장폐기물) 도외반출과정에서 최종 처리를 철저히 확인하지 못해 제주의 청정환경 이미지를 실추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시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생활폐기물 압축시설을 운영하게 된 사유와 처리공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드리면 북부광역 소각장은 생활폐기물을 1일 200톤을 소각할 수 있는 용량을 갖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발열량 증가로 실제 소각 능력은 1일 143톤에 불가한 상황이며 소각장 반입 생활폐기물은 1일 213톤으로 70여 톤의 잉여분이 발생, 이를 처리하지 않을 경우 생활폐기물 처리 난이 우려됨에 따라 2015년 8월경에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파쇄⇒풍력선별⇒분쇄⇒압축⇒포장하는 고형연료 생산시설을 가동하였으나,


고형연료 제품의 기준(발열량, 중금속 등) 중 읍면 음식물쓰레기 혼합반입으로 수분함량 25% 미만을 맞추지 못해 고형연료의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폐기물 중간처리물인 압축 폐기물을 한불에너지관리(주)에서 민간 폐기물종합처리업체((주)네오그린바이오)에 위탁처리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시설관리소 북부소각장의 소각용량 부족으로 폐합성수지류(압축포장폐기물)를 생산하여, 도외로 반출하는 과정에서 그간 추진경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16년 12월 계약한 폐합성수지류(압축포장폐기물) 반출관련 해서는- ‘17.1.13.경 한불에너지관리(주)로부터 위탁받은 ㈜네오그린바이오에서 압축포장폐기물 2,712톤을 제주항에서 선적(1.20)하여, 필리핀 세부항으로 운송되었으나, 세부항에서 선박에 선적된 압축포장폐기물이 반송(3.15)되었습니다.

 

이어 평택항으로 반송된 압축포장폐기물(3.23)는 평택세관의 입항 거부로 2개월여 동안 공해상에서 대기하다가 5월19일부터 6월2일 사이에 평택항에서 하역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18.1 ∼2월 사이 평택항에서 처리요청이 들어오자, ㈜네오그린바이오에서 일부만 국내처리 (2,712톤 중 930여톤 가량을 창원소재 소각처리시설로 위탁처리)- ‘18.7월 중 ㈜네오그린바이오에서는 반입 거부된 폐합성수지류(압축포장폐기물) 1,782톤과 다른 7~8개 업체에서 발생한 폐기물과 함께 총 5,100여 톤을 필리핀 민다나오 섬으로 재수출
 
2017년 1월 계약한 폐합성수지류(압축포장폐기물) 반출관련 건은- 계약한 물량은 9,262톤으로 제주항에서 선적되어, 군산항 내 인근 세방에서 관리하는 물류창고에 보관 중(’17.1∼6월까지 임대차 계약) 임차기간 만료되었으나, 처리하지 않고 있어 물류회사에서 처리요청이 있어 군산항 자유무역지구 내 ㈜대우로지스택에 물류창고(‘18.4월부터 현재까지 보관)로 이동·보관중임.
 

2018년도 폐합성수지류(압축포장폐기물) 반출관련 건은- 한불에너지에 위탁처리하지 않고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에서 직접 입찰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 처리 → 처리량 22,618톤, ㈜청풍산업 등에 위탁처리 → 최종처리는 ㈜성신양회(시멘트제조업체)에서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사용
 
군산항 물류창고에 보관중인 폐합성수지류(압축포장폐기물) 처리와 관련해서는- 한불에너지관리(주)에서는 ㈜네오그린바이오에 사업비를 기지불한 상황이므로 계약당사자를 대상으로 처리토록 조치하고, 불이행시 소송 등 법적 대응계획임.
 
앞으로는 폐합성수지류(압축포장폐기물) 처리를 위하여, 도외반출 사업 추진 시 배출부터 운반 및 처리 과정까지 철저히 확인 및 관리를 하여,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조치 취해 나갈 계획임을 알려드리며,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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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지킴이 2019/03/15 [22:29] 수정 | 삭제
  • 우리들 스스로가 쓰레기를 철저하게 분리하고 1회용사용을 자제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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