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마산가고파국화축제,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성난 이유는 (?)

시 관계자,"원칙상 9시 이지만 완화해서 충분히 관람하게 10까지 내부적으로 조정해 놨다"고 해명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0/26 [17:17]

[단독]마산가고파국화축제,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성난 이유는 (?)

시 관계자,"원칙상 9시 이지만 완화해서 충분히 관람하게 10까지 내부적으로 조정해 놨다"고 해명

안민 기자 | 입력 : 2017/10/26 [17:17]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 축제인 제17`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지난 24일 오후 개막식 행사와 함께 25일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 마산가고파축제 폐장멘트가 나오자 시민들과 관람객이 메인 출입구로 나오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창원시(옛 마산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화를 상업재배한 곳으로 지금도 가장 앞선 재배 기술을 내세워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화를 생산하는 `국화의 고장`이다.

 

통합창원시가 되면서 마산이란 명칭이 사라지는 창원가고파축제와 가고파축제로 열리게 되어 논란이 발생되기도 했다.

 

국화축제는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창원시 공무원들과 상인들이 함께해 형형색색 국화 105,000여 그루로 만든 9,500여 작품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창원시는 오색 국화 수천송이로 높이 8m짜리 지구본을 행사장 정문에 설치에 2018창원방문해 더 큰 창원의 힘!을 홍보했다.수많은 송이가 한꺼번에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多輪大作)은 높이 4m 전망대 위에 자리 잡았다.

 

▲ 마산가고파축제장 정문으로 사람들이 빠져 나오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25일 오후 8시경 주행사장인 마산어시장 인근 방재언덕 주변은 온통 국화 천지로 도배되어 야경 국화를 느낄 수 있는 정취를 느끼기 충분했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지만 국화축제의 문제점은 항상 발생됐다. 25일 오후 9시가 되자 국화조명과 해상에 설치된 조형물 조명이 꺼지면서 관람객들에게 행사장 밖으로 나가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일부 관람객들은 불만 섞인 말투로 언성을 높였다.

 

 

경남 진주에서 온 관람객 P(58,)국화축제라고 아내와 함께 왔는데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나가라는 멘트가 맞는 것 이냐전국에서 온 관람객들을 이렇게 막무가내 보내면 축제의 취지와 인근 상권에 무엇이 도움이 되냐. 차라리 이렇게 일찍 마칠 축제라면 안하니 못하다.야경 국화꽃보러 왔다가 웬 날벼락을 맞는지 모르겠다고 혀를찼다.

 

또 다른 관람객 H씨(회원동,55세,여)는작년과 달리 너무 일찍 소등을 해 황당하다. 제대로 구경도 못했는데 나가라는 식의 행사진행이 어디 있냐면서오후 9시 폐장시간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도 문제고 창원시 이미지 실추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동동 요식업을 하는 A모씨는"상권과 연계한 국화축제라서 반심반 기대를 했다"며"하지만 축제기간동안 손님은 커녕 도심마져 썰렁하다.정말 소상공인들이 다 쓰러져 가고 있지만 정작 지자체나 정부는 민심을 모르는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홈페이지에는 공지가 되어 있고 게이트 입구부분에는 폐장시간이 나와 있지 않다“25일 행사 종료 후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축제위원장과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하면서 원칙상 오후 9시에 폐장인데 문제점을 분석해 보니공연이 9시에 끝나고 공연이 끝나자마자 관람객들을 내보는 것이 무리가 있다시간은 원칙상 9시 이지만 완화해서 충분히 관람하게 10까지 내부적으로 조정해 놨다고 해명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