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설계사, 재취업 지원 성과 눈에 띄네

전남도, 7월 시행 이후 현장상담․동행면접 등 4개월만에 743명 취업

이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09/11/02 [17:14]

여성 취업설계사, 재취업 지원 성과 눈에 띄네

전남도, 7월 시행 이후 현장상담․동행면접 등 4개월만에 743명 취업

이진화 기자 | 입력 : 2009/11/02 [17:14]

전라남도가 지난 7월부터 시군 여성회관 등에 취업설계사를 배치해 ‘여성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10월 말 현재까지 743명의 여성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여성플라자와 공동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여성들에게 취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군 여성회관 등에 13명의 취업설계사를 배치해 여성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설계사는 기관.기업체를 방문해 여성 채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맞춤형 인재를 발굴.알선하는 역할을 하며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교육기관 및 마트 등을 찾아가 현장상담을 실시해준다.

 

또한 취업설계사가 구직자와의 동행면접으로 구직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구인업체에는 신뢰감을 주는 등 전남도내 여성들의 재취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같은 지원서비스를 통해 이날 현재까지 복지관, 상담직, 병.의원, 방과후교사 등 743명의 여성들을 취업시켰다.

 

취업 여성들은 결혼 후 출산 등의 이유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이 644명(86%)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해 이주여성 77명(10%), 여성가장 21명(3%), 새터민(탈북자) 1명(1%) 등이다.

 

특히 취약계층 여성이 99명(14%)이나 돼 여성 취업지원의 사각지대를 다소 해소함으로써 지역 복지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군별로는 해남군이 116명으로 가장 많고 광양시 94명, 강진군 66명, 전남여성플라자.완도군이 각각 62명 등의 순이다.

 

전남도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09 전남여성 취.창업 박람회’에 취업설계사 전용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은 물론 여성 취.창업에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여성플라자는 지난 8월 도내 기관.기업체 692개소를 대상으로 여성인력 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해 157개소의 구인업체와 423명의 채용예정자를 발굴하고 구인업체 DB를 구축.관리함으로써 지속적인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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