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하철 역 내에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하여 ‘자원봉사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 상설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광주 지하철 7곳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어 주중 (월~금/매일)1시30부터 4시30분까지, 주말 (월2~3회/1,3,5주 토)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개인, 가족, 학급단위, 대학생. 시민 등 누구나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 생활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성 역에서 출발하여 1코스 (농성역→김대중역→송정공원→송정리역→농성역) 2코스(농성역→금남로4가→문화전당→학동,증심사→농성역)로 나누어 봉사활동 터전으로 광주지하철역이 새로운 변신을 하였다. 방학기간 동안 특별한 체험 학습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정초등학교 10여명의 어린이들이 2코스 체험에 참여하였다.
손톱에 네일아트를 발라보는 어린이, 터질까봐 무서워하면서도 풍선을 이용하여 강아지를 만드는 어린이의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자원봉사를 ‘가족’이라고 답한 한소진 어린이(오정초 5년)는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고 봉사한다는 것이 많이 힘든 일이라 참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자녀들을 다 키우고 이제는 남을 위해 봉사에 나서고 싶어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북구 우산동에서 온 김복실(63세)씨는 “체험하고 나니 더 열심히 자원봉사 활동을 해 보고 싶네요. 북구에 사니 북구 자원봉사센터에 회원 가입하여 활동을 하고 싶네요”라며 주는자의 행복을 이야기 했다. 자원봉사 상설 프로그램은 기존 봉사자들의 리더역할을 통해 지도력을 배양하고 시민의 생활 문화로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하여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이미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소년 및 시민의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 참여와 나눔, 소통을 통한 즐겁고 흥미로운 자원봉사활동 실천을 목표로 광주시민 누구나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날 리더 봉사자는 참사랑 봉사단이 함께 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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