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1층 시민홀에서 일반시민과 청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 건강 수준 알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뇌졸중 등 심각한 질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와 만성질환관리사업단 주관으로 전남대병원(심뇌혈관센터)과 건강관리협회 등 6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검사와 상담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중증 만성질환의 선행질환인 비만과 당뇨환자를 우선하며 합병증과 뇌졸중, 심장병 등 중증 만성질환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심뇌혈관질환 검사와 상담을 실시한다. 검사종목은 동맥경화증검사, 심전도, 경동맥초음파, 복부비만검사, 안저검사, 콜레스테롤검사, 이상지질혈증검사, 당화혈색소검사, 소변검사 등 총 10여 종이며, 특히 비만이나 당뇨병을 가진 자를 우선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만성질병을 조기에 발견,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내 건강수준 알기의 날’을 매월 둘째 주 목요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5개 자치구 보건소를 참여토록 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당뇨합병증 제로도시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통합적인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의 이러한 적극적인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의 결과로 제 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광주시는 30세 이상 성인의 만성질환 유병률 항목 가운데 비만(30.1%), 당뇨병(9.5%), 고콜레스테롤혈증(10.9%) 등이 전국 주요 대도시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 자료 전국평균 : 비만(31.1%), 당뇨병(9.6%), 고콜레스테롤(11.1%), 저콜레스테롤(16.9%) ) 그동안 ‘내 건강 수준 알기의 날’ 행사에는 지난 2009년 2,000명, 2010년 1,194명, 2011년 1,100명(6월 30일 현재)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3,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내 건강 수준 알기의 날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스스로 건강관리에 만전을 다 해주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만성질환의 고통에서 해방돼 노후까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가장 건강하고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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