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이재명 "우리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야 " 발언 논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24/01/28 [17:00]

[칼럼]이재명 "우리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야 " 발언 논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24/01/28 [17:00]

[시사우리신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단을 촉구하면서 "우리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 대표의 논란 발언은 이뿐이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 이재명 당대표가 2022.11.11.(금)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괴한으로부터 피습 당한 이재명 대표가 최근 15일간의 병상정치 후 당무로 복귀한 뒤 내뱉은 첫마디가 큰 논란을 빚고 있다.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 대표는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되니 칼로 죽이려 하지만 난 결코 죽지 않는다"라는 발언은 참으로 가관으로 들리고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종교적으로 자신이 죽지 않는 신적인 존재라고 표현한 것으로 마치 북한의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의 길을 걷겠다고 국민들께 선전포고 한 것 같다.이 대표의 주장에는 행위 주체의 명확한 부재가 도드라지고 있다.

누가 이 대표를 죽이려 하는지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며, 앞으로 이 대표를 죽는게 아닌 처벌하는 것은 사법당국의 몫으로 남았으며, 그의 정치생명은 결국 유권자, 즉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또한, 이 대표는 이미 전과 4범으로 법에 의해 네 번이나 처벌받은 사실도 있다.

현재 세칭인 '사법 리스크'의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정치생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가 말한 '법으로도 죽여보고'는 현재 검찰의 조사와 재판 중이기에 법으로 죽임을 당하지 않아 사실과 다르며, '펜으로도 죽여보고'는 언론을 향한 발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가운데 또 다시 이 대표의 "우리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단을 촉구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고 우리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다.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옆집에서 돌멩이 던진다고 더 큰 돌 던져서 상처를 낸다 한들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며 강대강 대치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도 “미사일 도발과 적대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 사회에서 고립될 것이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북한의 최근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들릴 수는 있으나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김일성은 한국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고 김정일 역시 핵 개발과 도발을 지속해 온 인물이다. 따라서 이 대표의 발언은 북한의 독재정권을 합리화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것으로 이 대표의 정치철학이 무었인지에 의혹이 간다.

그의 이같은 발언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들릴수는 있으나 그 발언 내용속에는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의 노력에 대해 폄훼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분에선 심각한 그의 대북관을 엿볼 수 있는 묘사된 발언이라는 점이다.

북한의 핵개발이나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대한 이 발언은 균형있는 발언으로 볼 수 없다는 것에 대다수의 국민들은 생각할 것으로서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인 그의 발언은 납북자 가족이나 전쟁피해자 및 가족들의 가슴에 다신 한 번 못질을 한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국회의원이자 정치인으로서 국민들에게 적절한 역사 교육과 현실에 대한 인식을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어야 할 공인으로서 국민들의 안보와 평화에 대한 우려를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균형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재명 대표는 형식적이고 고답적, 그리고 실수였다는 두리뭉실한 해명에 앞서 자신의 뚜렷한 정치관과 국가관을 진솔된 사과와 함께 대국민을 향해 밝혀야 할 책무를 다해야 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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