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지역 농협 공판장 코로나로 '마늘' 경매 일시 중단

중매인·농가 외노자 감염 전 직원 검진 소동, 26일부터 정상 경매 재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21/07/23 [10:21]

창녕지역 농협 공판장 코로나로 '마늘' 경매 일시 중단

중매인·농가 외노자 감염 전 직원 검진 소동, 26일부터 정상 경매 재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21/07/23 [10:21]

[기획취재부=김 욱]창녕지역 6개 농협의 마늘 경매가 중국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창녕관내 다수의 농협에 따르면 지난 21일, 창녕 A농협 공판장에 소속된 중매인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후, A농협은 공판장 관련 직원 및 출입을 한 농업인들 40여명을 상대로 검진을 실시하기도 했으나, 전원 음성 결과를 통보 받았다.

 

▲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마늘.(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 감염 농협과 무관함)     ©시사우리신문편집국

 

B농협 역시, 농가에서 일하는 우즈벡 외국인 노동자가 감염된 상태로 공판장을 드나든 사실이 밝혀져 전 직원 및 출입자를 상대로 검진을 받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에 따라 창녕지역 6개 농협은 오는 25일까지 경매를 전면 중단하고, 26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폭염을 뚫고 경매차 공판장을 찾았던 마늘 농업인들이 발길을 되돌리는 모습도 연출됐다. 

 

농협관계자는 "코로나 감염자 발생에 따라 경매가 중단 된 점에 대해 농업인들께 송구하다"면서 "25일 입고를 받고 26일부터는 정상 경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김 욱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