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서울시가 경사가 심해 보행·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구릉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경사형 엘리베이터나 모노레일 같은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8개소 내외를 선정해 내년 말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실제 거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어디에 어떤 교통수단을 설치할지 등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주민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은 지난 '18년 박원순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한달살이 이후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에 대한 주민공모는 1월17일부터 3월6일까지를 진행된다.
같은 자치구 주민 3인 이상 모임, 서울시내 단체면 참여 가능하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시내 저층주택이 밀집해 있거나 교통약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먼 길을 우회해 전철역과 버스정거장으로 가야하는 지역,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지역 등이 해당된다.
주민들은 공모사업 신청 시 사업목적 내용 기대효과 등이 포함된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시는 별도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서류·현장 실사 등을 거쳐 3월까지 총 8개 내외 대상지를 선정한다.
두 곳 모두 학교와 인접한 대상지인 특성을 고려해 현재 다양한 방향과 대안을 놓고 학교, 학부형,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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