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을 10월 축제 전 임시개방하고, 올 연말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해 9월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전시관을 무상귀속 받기 위해 국립중앙 과학관 연구관, 고성박물관 연구사를 초빙하여 시 공무원 12명과 함께 전시관 운영을 위한 합동검사를 실시하여 85개의 개선사항을 지적하고 시설 보완을 요구했다.
이후 경남개발공사의 예산 부족 등으로 전시관 시설 보완이 지연되었으나 올해 4월 진주시와 경남개발공사가 3억 원 상당의 시설물 보완을 합의하면서 전시관 시설 보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개관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시설물 보완을 완료하고 경남개발공사와의 인계·인수 후 10월 축제 전에 임시개방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추가 보완하여 연말 이내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향후 진주시는 정부공모사업을 통한 AR,VR 프로그램 구축, 지역 화석을 기반으로 한 공룡 애니메이션 연계 시리즈 제작, 개방형 수장고 조성 등 전시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진주혁신도시 개발 당시 익룡, 공룡, 새발자국 화석 등 2800여 점의 화석이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534호로 지정된 진주호탄동 익룡·새·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위에 경남개발공사에서 화석 보존을 위해 70억 1500만 원을 들여 전시실, 수장고, 보호각 2동을 갖춘 1,997㎡ 규모로 건립했다.
전시관은 2016년 10월에 착공하여 2018년 2월에 준공되었으며, 지난 7월 16일 건축물 사용승인이 완료됐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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