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가격 폭락은 문정부 무능력 탓

창녕 대지면 농업인들, 휴경 및 대체작목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김호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7/10 [17:20]

마늘가격 폭락은 문정부 무능력 탓

창녕 대지면 농업인들, 휴경 및 대체작목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김호경 기자 | 입력 : 2019/07/10 [17:20]

마늘수매가 폭락으로 지난 1일 농협수매 첫날 분노한 마늘농가의 항의로 초유의 경매중단사태까지 빚어지자, 농업인들이 문정부의 무능으로 가격이 폭락했다며 집단으로 가격안정 대책 수립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 창녕군 대지면 마늘농업인들 60여명이 정부의 무능력탓에 가격이 폭락했다며 대책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녕마늘가격안정을 위한 대지면 비상대책위(대표 강병희. 이하, ‘마늘가격대책위’)는 10일 오전 11시, 대지면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마늘연구회, 양파동우회, 쌀전업농 8개단체 50여명 참석군청 브리핑품을 찾아 ‘마늘값 안정대책과 정부의 각성’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병희 대책위원장은 “올해는 최저생산비 못미치는 마늘가격으로 농심은 시커멓게 멍들어 가고 있는 데, 정부는 3만천톤을 시장격리하는 긴급 출하는 환영할 일이다”면서도 “하지만 생산량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으로 신음하는 농민을 위한 실효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가”고 핏대를 올렸다.

 

강 위원장은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며, 많이 생산한 농민이 알아서 하라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가격 폭락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며 정부의 무능력에 화가 치밀고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대책위원들은 ▲수매비축확대 및 출하정지등 시장격리조치 및 수매등급 세분화 ▲마늘 최저생산비 kg당 2,500원 보장 및 죄저생산비 보장제도 도입 ▲대국민 소비촉진 적극 전개와 농업통계 업무를 농식품부로 이전 ▲대체작목 개발과 휴경 통한 생산조정 위한 농업재정 확보 등 법과 제도 정비를 요구했다. 정부 수매는 1등급(6cm이상)만 수매를 하고 있는 현 수매등급제도를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세분화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마늘을 전량 수매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강 위원장은 “농협과 계약재배를 하지 않은 농가는 정부 수매 한 망도 못해준다는 건 공산주의 방식 아니냐”고 군 관계자에게 즉석 질문을 던졌다. 이에 군 관계자는 “국가 재정이 한계가 있어 한정된 3만7천톤을 수매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책위 농업인들은 ‘중국산 종자’ 사용에 대해 “일부 몰상식한 농민들이 수입종자를 쓰는 경우가 있었다. 최우선적으로 각성할 문제다. 마늘연구회가 먼저 앞장서서 현실적으로 올해부터 관내는 수입산 마늘 한 톨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한, 마늘양파 대체작목 생산과 관련해서는 “마늘이 주생산품목이고 양파가 시배지라 마땅한 대체작물이 없어 정부에서 휴경지에 대한 보상등의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줘야 보리나 밀등으로 대체할수 있을 것이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현재 창녕농협 경매가 kg당 1630원으로 수수료등을 빼면 농업인들에게 돌아가는 액수는 kg1300원 불과한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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