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리더쉽’ 부족 SNS 논란?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9/06/17 [00:30]

허성무 창원시장, ‘리더쉽’ 부족 SNS 논란?

안민 기자 | 입력 : 2019/06/17 [00:30]

허성무 창원시장의 리더쉽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산 되고 있다.

 

창원시가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을 두고 찬성과 반대 입장의 첨예한 갈등을 공론화위원회에서 논한 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허 시장의 리더쉽 부족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창원시민 S모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허성무 창원시장님의 리더쉽 부족이다...."며"유권자 표 의식으로 인해 결과에 따른 면피를 위해 문 정부공론화위원회형태로 진행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본 지는 허 시장 취임 1주년을 되돌아 보고 리더쉽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게 됐다.

 

<창원 NC파크 마산구장>

▲ NC 새 야구장 명칭 관련 현수막 철거하는 창원시 행정에 '울분'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허 시장의 리더쉽 부족의 첫 번째 이유로 '창원 NC파크 마산구장' 명칭 사용 논란이다.

 

당시 마산지역 시민의 여론을 배제하고 일방적인 명칭사용에서 빗어난 촌극으로 확대 됐다.창원시의원과 공론화위원회 위원, 구단과 구청별 대표 시민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명칭 선정위는 한 달 동안 세 차례 회의를 거치며 구단 의견까지 수용했지만 새 구장 이름은 '창원 NC파크'로 결정됐다. 

 

명칭 선정위가'창원 NC파크'로 결정되자 마산지역구인 시·도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해 '야구장 명칭사수' 현수막으로 확산됐고 급기야 마산회원,합포구청장들은 허성무 시장이름이 표기된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하면서 더욱 논란은 거세졌다.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시·도 의원들이 기자회견까지 하며 강경한 입장을 펼쳤다. 결국 창원시의회는 지난 2월 14일 급히 개정된 조례 개정안을 가결시켜 현재의 명칭으로 확정했다.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은 2016년 5월 첫 삽을 뜬 후 지난 3월 18일 홈구장을 개장했다.개장 전 부터 논란이 된 '창원 NC파크 마산구장' 은 NC가 주장한 '창원 NC파크'로 대부분 표기돼 있다. 마산구장이라고 표기된 명칭은 찾기 힘든 곳에 설치돼 있어 향후 또 다른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명칭 관련해 한 시민은“야구장 건립비 1,170억원중 국비,도.시비 1,070억원 NC는 100억원 인데 창원시가 NC에게 끌려다니면서 '마산'지명인 고유명사를 사용치 못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NC야구단 유치시 협약서 때문이라고...” 실소하면서“허 시장의 마산야구장 관련 공약을 살펴보면‘마산을 마산답게’라는 항목에‘마산야구구장 미집행 예산 확보 및 정상개장하겠다’고 약속했다”며“마산을 마산답게 만드는 것 중에 ‘마산야구장’ 명칭 사용이 가장 핵심이다”며“벌써 마산시민과의 약속 휴지통에 버린다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NC는 리니지라는 게임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을 폐인으로 만든 회사이름 이란 것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허 시장 발목 잡는 공론화위원회>

 

▲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허 시장의 리더쉽 부족의 두 번째 이유로는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 부분의 공론화위원회다. 

 

창원시가 2017년 4월 25일 옛 39사 부지를 민간개발로 진행하면서 신세계 스파필드 창원 입점이 거론되다가 12월 10일 신세계는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발표했다.창원시는 지난해 1월 30일 6·13 지방선거 영향으로 스타필드 허가 문제에 대해 차기시장이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반대를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스타필드 입점을 찬성하는 시민들도 많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창원시는 스타필드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했고 지난 3일 첫 회의가 진행되면서 찬·반 논란과 함께 진통은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창원시의회 앞에서 ‘스타필드 창원 입점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연합회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입점 반대 이유를 적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반대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창원 스타필드 소통협의회 2차 회의가 시청 공론화위원회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언급 된 스타필드 입점시 교통과 상권영향평가서 제공 부분에서 평가서가 없다는것이 문제로 제기되면서 공론화위의 험난한 과정을 예고했다. 

 

결국 허 시장이 결정해야 하지만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유권자 표 의식으로 인해 결과에 따른 면피를 하기 위함이 아닌지 의문스럽다.

 

공론화위원회 관련해 손 모씨는 “결국 공론화위원회는 유권자 표 의식으로 인해 결과에 따른 면피를 위해 文정부의 공론화위원회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며“뻔한 그림이 예상되지만, 지금의‘사람중심 창원’이 아니라,‘더불어민주당지지자 중심의 창원’이 되어버린 것이다”라고 비난하면서“기업규제를 지자체에서 맘대로 주무리려고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암담하고 기가 찰 노릇이다”라고 혀를 찼다. 

 

<U-20 결승전 거리응원전으로 외면 받는 마산,진해시민들>

 

▲ U-20 결승전 거리응원전으로 외면 받는 마산,진해시민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허 시장의 리더쉽 부족의 세 번째 이유로는 ‘U-20 결승전 거리응원전’에서 마산,진해시민들을 외면하는가?이다.

 

창원시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밤 10시부터 16일 새벽 경기종료시까지 창원광장에서 ‘U-20 월드컵 우승기원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왜 마산과 진해에서는 개최하지 않느냐”는 불만과 항의를 표출해왔지만 허 시장은 외면했다. 

 

16일 새벽 1시부터 전국의 지자체는 물론 경남도내 창원, 김해, 양산, 진주, 거제, 함안, 통영등지에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2002년 한·일 월드컵’경기대회 처럼 거리응원전을 펼쳤다.  

 

인구 55만의 김해시는 구 도심인 봉황동 수릉원과 신 도심인 장유의 젤미공원 2곳에서 응원전을 펼친 반면, 인구 110만의 경남도 수부도시 창원시는 창원광장 1곳에서만 거리응원전을 펼쳤다. 이 때문에 허성무 시장이 마산과 진해시민들을 철저히 외면 또는 차별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최모씨는 “젊은이들과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 진해 해양공원등에서 응원전을 펼치면 3개 시민들이 누구나 골고루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시작전과 끝난 후에 인근에서 한잔하면 지역 상권활성화에 도움인 될 것이다”며 3개 지역에서의 개최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사람중심 창원’이 구 창원시민들에게만 적용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선 안 될 것이란 볼멘소리가 마산·진해시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허시장이 운영하는 ‘허성무 뉴스’라는 SNS 계정에는 자신의 대외적 활동과 치적만을 게재해 비난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허 시장의 '리더쉽' 부족은 결국 시장의 권한을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고자 한 것이다.결국 文정부가 탈원전공론화 순서를 그대로 진행했던 것 처럼 똑같이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 휴유증도 그대로 따라 갈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또한,‘사람중심’시정 구호를 특정지역 구민만을 위한다면 또 다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행위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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