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30년 걸려 이룬 이곳 새만금사업이 문재인 정부에 의해 고작 태양광 조성단지로 전락"

한옥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5/20 [16:35]

신보라,"30년 걸려 이룬 이곳 새만금사업이 문재인 정부에 의해 고작 태양광 조성단지로 전락"

한옥순 기자 | 입력 : 2019/05/20 [16:35]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은 20일 오전 전북 김제 새만금33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이후 새만금 전망대를 시찰하며 새만금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살펴봤다.

 

▲ 신보라,"30년 걸려 이룬 이곳 새만금사업이 문재인 정부에 의해 고작 태양광 조성단지로 전락"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다음은 신보라 청년최고위원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에 약속한 공약은 10개 과제, 30개의 세부사업이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추진이 미흡해서 낙제점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생명 분야는 절반이 넘는 사업이 미착수 상태고, 전북을 금융 중심지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은 올해 4월 금융위에서 유보가 됐다. 사실상 무산이 된 것이다. 30년 걸려 이룬 이곳 새만금도 문재인 정부에 의해 고작 태양광 조성단지로 전락하게 생겼다. 전북 군산 또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증폭되지 못해 올해 4월 다시 연장이 됐다. 전북에 대한 장밋빛 공약 실천은 버리고, 경제침체만을 주고 있다는 전북도민들의 목소리에도 문재인 정부가 귀 기울여야할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한 말씀만 드리겠다. 저는 청와대의 해명이 솔직했더라면 오늘 발언을 추가로 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장현황을 바로 뒤에서 생생이 목도했기에 말씀을 드린다. 김정숙 여사의 ‘제1야당 대표의 악수패싱’, 의도적이었건 우발적이었건 사려 깊지 못한 처사였다. 솔직히 경솔했다고 한마디면 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청와대의 해명이 더 못됐다. ‘여사가 시간이 없어 일부 악수를 건너뛴 것’이라고 한다. 제가 봤다. 이해찬 대표와 악수하고 황 대표를 건너뛴 다음 손학규 대표와 악수를 하고 옆 블록에 까지 가셔서 다른 당대표, 지자체장, 장관까지 악수를 하신 김정숙 여사께서 시간이 없어 유독 제1야당 대표만 악수를 하지 않았다는 건 더욱 황당한 해명이다. 김정숙 여사는 정확히 황 대표를 응시하고도 지나갔다. 이는 ‘오느라 고생했다’ 말하며 건넨 대통령의 악수도 무색하게 한 행동이다. 무엇이 청와대의 진심인가. 정치권 경색을 푸는 데에 청와대의 통 큰 제스처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영부인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과 못된 해명으로 청와대 스스로가 소통의 공을 더 멀리 보내는 것 같다. 왜 유독 제1야당 대표에게만 야박하신가. 영부인의 제1야당 대표 악수패싱은 논란 그 자체가 매우 씁쓸하고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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