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민주당 탈당 뜻 밝혀 …문 정부 정책과 방향에 도움 안돼

정책적 의견차 드러내.. 당분간 아버님 기념사업에 집중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9/01/13 [08:17]

'YS 차남' 김현철, 민주당 탈당 뜻 밝혀 …문 정부 정책과 방향에 도움 안돼

정책적 의견차 드러내.. 당분간 아버님 기념사업에 집중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9/01/13 [08:17]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에서 김현철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이 유가족을 대표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영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2일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입당 약 1년 8개월 만으로 이날 김 상임이사는 자기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족한 저는 더 이상 현 정부의 정책과 방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짧은 민주당 생활을 접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정부 정책과 의견 차이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고 정부 정책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대북 정책과 관련해 그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남북통일 문제를 그들의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반드시 바라봐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협화음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법의 충돌은 많은 기업과 국민이 원하는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현 정책의 문제점이 거듭 지적되고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 지금이라도 과감히 정책 수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탈원전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전략산업의 육성 차원’에서 정책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문 대통령을 향해 “임기가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갈가리 찢어진 국민의 상한 가슴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측근들뿐만이 아닌 야당과도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쌓여있는 여러 난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시라”고 당부했다.

 

김 상임이사는 19대 대선 직후인 2017년 5월 "문재인정부가 집권 초기 산적한 개혁과제를 수행하는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력하고자 한다"며 민주당에 입당했다.

 

대선 직전인 2017년 4월에는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로부터 영입제안을 받고 "시대정신인 화합과 통합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며 상도동계 인사들과 함께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선 아버님 기념사업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 당 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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