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논농사 다룬 ‘수영농청놀이’ 전통문화공연 개최

오는 30일 오후 5시 부산박물관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5/29 [20:53]

부산박물관, 논농사 다룬 ‘수영농청놀이’ 전통문화공연 개최

오는 30일 오후 5시 부산박물관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05/29 [20:53]
▲ 공연자들이 수영농청놀이 가운데 모내기를 재현하고 있다.    © 부산박물관


부산박물관은 오는 30일 오후 5시 부산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수영농청놀이 전통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영농청놀이는 부산 수영에서 전승되는 농촌 자치 조직의 공동 작업인 논농사에 대한 과정과 생활을 표현한 향토 예능이다.  ▲'풀베기소리' '가래소리' '모 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도리깨타작소리' '소싸움놀이' '칭칭이소리' 등 모두 여덟 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청이란 농사철에 서로 도와 일을 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임을 가리키며, 삼한시대부터 있던 두레에서 나온 풍속이다.
 
이어 오후 6시부터 부산박물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큐레이터와 역사나들이'에서는 삼국시대까지 여러 가지 장신구들을 살펴보고 자세한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부산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이 부산시민에게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부산의 논농사의 전 과정과 그에 따른 고됨을 놀이로서 승화시킨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721020일 부산시 무형문화재로 제 2호로 지정된 수영농청놀이는 농업 노동요를 중심으로 작업과정을 재현하고 연희화해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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