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 산둥성 통학버스 화재참사의 진상 규명에 즉각 나서야 한다.

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6/03 [11:48]

정부는 중국 산둥성 통학버스 화재참사의 진상 규명에 즉각 나서야 한다.

진화 기자 | 입력 : 2017/06/03 [11:48]

지난 5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시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 참사에 대해 중국 공안당국은 버스 운전기사의 방화가 원인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유족들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도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이다.유족들은 불복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아직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생때같은 어린 자녀를 잃은 유족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그럴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세월호 사고 당시 당국의 수사결과 발표를 불신하고 진실을 인양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모습과도 사뭇 대조적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대변인 논평을 내고 "사고 수습과 유족 지원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던 것을 까맣게 잊은 듯하다. 

 

만일 정부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감싸안지 못한다면, 중국 눈치보기에만 급급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등한시 한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모든 채널을 동원해 유족이 납득할 수 있는 확실한 진상 규명이 되도록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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